새싹이도 새순이도 한글 모를 때, 이모티콘으로 카톡을 나눴었어요. (새순이는 지금도 카톡 대화 반 정도가 이모티콘) 그 시작은 삼촌의 거짓말로부터. 돈 이모티콘을 보내면 진짜 돈을 보내줄 수 있는 건 줄 알고 매일매일 저에게 돈 이모티콘을 잔뜩 보내줬었습니다. 가상화폐(?)지만 아이들에게 카톡을 받을 때만큼은 부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이 에피소드는 새싹이새순이 크면 꼭 얘기해줄 생각입니다. 너무 귀여운데다 제법 기특한 면도 있어서요 ㅎㅎ + 블로그 이름인 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그렸던 육아툰을 모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