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가 있다!
검진 직전에 독감에 걸렸었단 말이다!
그리고 나라에서 보내주신 대사증후군 땅땅땅 확정 문서 ^^
과체중은 맞지만 고혈압과 고혈당은 아닐텐데!
혈압은 81/123 이런식으로 기준치보다 1~3 높게 나왔었다.
내일 병원에 들리는데 혈압 재봐야겠다.
공복혈당은 101. 이것도 100을 기준으로 높게 나와서 지켜보자고 했었다.
근데 그 뒤로 코로나 걸리고 이제 막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 또 검사결과가 애매하게 나올 것 같다.
그 외 빈혈.
7~8년 전부터 빈혈 주의하라고 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주의단계일 뿐 찐 빈혈은 아니었는데.
수치로 보면 아슬아슬이 아니라 뚝! 동떨어져 있어서 이것만큼은 핑계거리가 없다.
병원에선 우선 철분제 복용을 권장했었고, 실제로 섭취 중이었는데...
코로나 때 영양제를 잠시 전부 중단했었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다.
문자로 확인사살까지야...
철분제는 조금 더 먹어볼게요... ㅠㅠ
저 국민건강검진에서 보낸 대사증후군 문서를 본 뒤로 실행한 것.
1. 철분제 구입 + 복용 (최근 약 10일 복용 중단)
2. 수면 기상 시간 복구 (상담한 의사 선생님의 조언. 시간만 제대로 되돌려도 효과를 볼 것이라고 했었음)
3. 유산소 운동 추가 (평소 주 2회 운동에 추가. 트레드밀 20~40분 혹은 매일 6000보 이상 실외 걷기)
4. 식사 시간 규칙적으로 바꾸기 (특히 저녁 7시 이후 먹지 않기)
5. 간식 줄이기 (과자, 아이스크림, 빵 줄이기)
체중은 감소세였다가 코로나 격리하며 다시 복구...ㅠㅠㅋ
코로나 때 처방된 약이 먹기만 해도 졸려서 수면 기상 시간도 엉망이 된 상태다. (게다가 어제 마감하느라 밤새고 오늘 오후에 낮잠도 길게 자버림) 기상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규칙적이던 식사 시간도 깨졌음. 편의점 줄이기는 코로나 격리 덕에 강제로 지켜졌다.
1~5를 꾸준히 지키다 최근 일주일 정도가 깨진 것 같은데 내일 혈압 기록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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