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40만원대에 한국 공홈에서 구매했습니다(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 언박싱

국내 오픈마켓이나 해외배송 제품 찾아도 배송비 포함하면 50만 원대였는데...

드디어 40만 원대에 다이슨 슈퍼소닉을 구했습니다.

그것도 한국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요!

http://www.dyson.co.kr/ 

제가 구매한 것은 다이슨 슈퍼소닉 프러시안 블루/리치 코퍼 컬러입니다. 

특별 기프트 에디션이라며 짙은 푸른색의 보관 케이스까지 들어있어요.

 

보관 케이스, 플라이어웨이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디퓨저, 스무딩 노즐, 젠틀 드라이 노즐, 슈퍼소닉 본체까지 합쳐서 전부 469,000원. 저는 여기에 신용카드 추가 할인에 무이자 할부까지 챙겼습니다.

(27일 현재는 신한카드 8% 즉시 할인 이벤트 중이네요!)

27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다이슨 슈퍼소닉의 다른 컬러를 포함한 전제품이 품절 떴네요.

제가 처음 공홈에서 봤을 때도 품절 상태였는데 저는 재고 입고 알림을 신청해서 재입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주문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언박싱!

상자를 개봉하면 위쪽에 노즐들이, 아래쪽이 슈퍼소닉 본체가 들어있는 보관 케이스입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로 쓰여있는 설명서. 당연히 한국어 설명서도 포함되어있어요. 

여러 경고들 중 많은 부분이 화장실/물과의 주의사항이군요.

아이가 있는 집이니 저희는 거실에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증은 구입 혹은 배송 후 2년!

하얀 포장지를 조심스레 뜯어내면 가죽 느낌의 슈퍼소닉 보관 케이스가 나옵니다!

뚜껑은 완전 분리되지 않고 케이스와 붙어있고, 열자마자 다이슨 슈퍼소닉 본체가 보입니다.

프러시안 블루/리치 코퍼 이 컬러로 주문하길 잘한 것 같아요!

 

보관 케이스는 고급스러운 가죽 느낌이에요. 진짜 가죽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사진 이미지와 달리 광택 나는 재질은 아닙니다. 실물이 좀 더 짙은 파란색이고요.

 

다이슨의 엔지니어이자 설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의 사인... 이 프린트된 빠른 시작 가이드.

노즐의 용도 사용법, 전원 온오프, 바람 세기, 온도 조절 등의 방법을 간단히 알려줍니다. 

저는 다이슨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기 때문에 제품 등록이 자동으로 되었습니다.

다른 쇼핑몰에서 구하셨다면 2년의 보증 기간을 위해 꼭 제품 등록하시길 추천드려요.

 

참고로 제품 일련번호(시리얼 넘버)가 어디 있는지 한참을 못 찾았었는데.... 상자에 은박 스티커로 붙어있습니다... 상자 버리면 큰 일...!

아, 그리고 전원 코드 끈에 매달린 종이에도 적혀있었어요.

 

*** 잊지 마세요... 다이슨 슈퍼 소닉 제품 일련번호는 제품 상자에 붙은 은색 스티커, 혹은 전원 코드 근처에 묶여있는 종이에 적혀있습니다... 찢어버리면 큰일 나요... ***

보관 케이스 안에는 본체와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로 보임)가 들어있고...

허허... 내부에 공간을 나눠놓는 칸막이가 생각보다 허술합니다. 들면 들리고, 종이 상자류를 전부 빼내고 칸막이를 넣으면 주저앉아버려요. 종이 상자도 버리면 안 되는 것인가. ㅂㄷㅂㄷ

 

 

+

아직 한 달도 써보지 않았지만... 다이슨 슈퍼소닉의 약 3주 사용 후기를 써보자면.

 

1. 젠틀 드라이 노즐을 제일 많이 사용 중.

2. 플라이어웨이 노즐 덕분에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굉장히 차분해지고 정리 잘 됨.

3. 드라이 시간이 극적으로 짧아짐.

4. 바람 세기 엄청 강함. (그만큼 소리도 큼.)

5. 사이즈에 비해 묵직한데 무게 중심이 잘 잡혀서 그런지, 드라이 시간이 줄어서 그런지 팔 아픈 줄 모르겠음.

 

이 정도입니다. 

 

머리숱 많은 데다 긴 머리가 둘이나 되다 보니(남편과 둘째는 직모에 숱도 보통임) 드라이 시간이 꽤나 길었거든요. 드라이 시간 단축이 5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비교 대상이 마트에서 파는 브랜드명도 모를 오래되었지만 망가지진 않아 그냥 사용 중이던 드라이기라 그럴지 몰라도... 30분 걸리던 게 이제 15분 걸립니다.

 

4주 꽉 채운 뒤 더 자세한 사용 후기를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