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격리 해제! 목 따가움, 목 아픔, 인후통,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 몸살 기운 등. 특이하게도 열은 없었고, 손가락과 발가락의 관절이 쑤시는 증상은 있었다. 이런 일반적인 코로나19 증상들은 일주일도 안되어서 싹 사라졌다. 대신 미각 상실이나 후각 상실처럼 잘 알려진 후유증이 우리 가족에게도 남았다. 격리 해제되고 처음 간 곳은 마스크 쓰고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그 좋아하는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맛이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슬픔... ㅠㅠ 그리고 낮 동안에는 좀 괜찮은데 늦은 오후나 초저녁쯤 되면 계속 두통이 생긴다. 이거야말로 코로나 후유증 아닌가 싶어 비슷한 사례를 검색해봤는데. 보통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4주가 지나도록 계속되는 두통을 후유증으로 본다고 나왔다. 두통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