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부터 있었던 기니피그가 먼저 죽었는데 (다행히 죽는 당시의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유치원생인데 과연 '죽음'을 이해하고 있을까? 하지만 당장 오늘부터 기니피그가 집안에서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지? 어디 다른 친구네 집에 맡겼다고 할까? 그러다가 애둘러 '하늘나라'에 갔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이미 죽음을 알고 있었어요. 만화던 동화던 어딘가에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을 테고 이해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하늘 나라 = 죽으면 가는 곳 이라는 은유까지 알고 있어서 더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죽음 이후의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굉장히 모호한 개념을 가지고 있더군요. 구름타고 하늘나라 가야..